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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이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로 완전 이적했다.
맨유와 AS로마는 6일(이하 한국시각) 양 구단이 스몰링의 AS로마 완전 이적에 합의했음을 발표했다. 스몰링은 지난 시즌 AS로마에서 리그 30경기에 출전하는 등 주전 센터백 자리를 차지하며 활약했다.
지난 2010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풀럼으로부터 영입한 스몰링은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며 맨유에서 323경기에 출전해 18득점을 기록했다. 첫 시즌인 2010-11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12-13 시즌에도 다시 한 번 우승을 경험했다.
또 FA컵(2015-16), 리그컵(2016-17), 그리고 유로파리그(2016-17) 우승도 경험했다. 현재 맨유의 스쿼드에서 스몰링보다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는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 뿐이다.
한편, 맨유는 “맨유의 모든 구성원들은 오랜 기간 그가 보여준 헌신과 프로다움에 경의를 표하며, 앞날에 영광이 함께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