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리부트'는 tvN 개국 공신이자 원조 예능 '롤러코스터'의 2020년 버전으로, 공감과 웃음에 몰입까지 선사하는 여러 코너로 즐기는 드라마 타이즈 '2020 초밀착 생활극'을 선보인다. 7년 만의 귀환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알고 보면 더욱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꼽아본다.
● 웃음과 공감의 2020 초밀착 생활극
'롤러코스터 리부트'는 기존에 사랑받았던 '롤러코스터'의 공감과 웃음 DNA를 유지하며, 동시에 변화된 시대상과 개그 코드에 맞춘 드라마적 스토리로 몰입도까지 책임질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권성욱 PD는 "'롤러코스터 리부트'는 다시 태어난 만큼 더욱 좋은 퀄리티와 공감 가는 디테일로 시청자분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 적인 부분이 강조되어 수준 높은 웃음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초밀착 생활극'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 '모두의 탐구생활'부터 '육아공화국'까지, 다양한 코너 맛집
오늘 방송에서는 다섯 개의 코너가 첫선을 보인다. '모두의 탐구생활', '슬기로운 야식생활', 'MBTI 극장', '육아공화국', '가족의 초상'이 바로 그 주인공. '모두의 탐구생활'은 '남녀탐구생활'의 2020년 확장판 버전으로 모두의 리얼한 일상을 관찰하며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롤러코스터'의 핵심 목소리, 서혜정 성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다시 한번 반가운 목소리로 업그레이드된 공감 저격 속마음을 읊어줄 예정이다. '슬기로운 야식생활'은 프로 야식러 문세윤의 맛깔 나는 '야식 철학'이 담긴 신개념 '푸드라마(푸드+드라마)'로 시청자들을 환상의 야식 세계로 초대한다.
'MBTI 극장'에서는 요즘 가장 핫한 성격유형 지표인 MBTI에 따라 영화 속 주인공들의 성격을 바꾸고 명장면을 재탄생 시키며 남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육아공화국'은 육아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아빠의 고군분투와 육아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가족들의 치열한 기싸움을 담는 본격 현실육아 드라마다. '가족의 초상'은 숏폼 콘텐츠 전문 제작사 72초TV와 협업한 코너. 평범함을 거부하는 색다른 가족 이야기로 빠른 속도감과 신선한 웃음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 정가은, 문세윤, 송진우, 양세찬, 정신혜의 착붙 열연
'롤러코스터 리부트'의 주역으로는 연기력과 끼가 출중한 정가은, 문세윤, 송진우, 양세찬, 정신혜이 나선다. 정가은과 문세윤은 '육아공화국'에서 합을 맞춘다. 오늘 방송에서 첫선을 보이는 엄마 정가은, 아빠 문세윤, 장모 성병숙, 장인어른 김기현의 몰입도 높은 연기는 한 편의 강렬한 드라마를 보는 느낌을 선사할 전망.
뿐만 아니라 문세윤은 '슬기로운 야식생활'에서 단순한 먹방을 넘어선 고차원 푸드라마를 선보인다. 야식으로 닭발을 먹으며 느낀 감정을 종합 예술처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할 계획이다.
송진우는 'MBTI 극장'에서 천의 얼굴로 활약한다. MBTI에 따라 명장면을 바꿔볼 첫 작품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으로 송진우는 극 중 최민식 역을 맡아 여러 성격 유형에 따른 열연을 펼친다. 양세찬과 정신혜는 '모두의 탐구생활'에서 매력을 뽐낸다. 두 사람은 1회에서 자취생의 휴일 집콕 생활을 보여주며 '찐 공감'을 자아낼 계획이다.
사진=tvN '롤러코스터 리부트' 공식 포스터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