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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이 코로나19 여파로 11월로 연기된 2020 AFC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지역 경기 세부 일정을 재조정해 발표했다.
AFC는 6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 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지역 조별리그 경기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ACL에는 FC서울, 울산 현대, 수원 삼성, 전북 현대 4팀의 K리그 팀들이 참가 중이다. 이들이 속한 E~H조 팀들은 11월 18일부터 조별 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하지만 경기 장소는 여전히 미정이다.
E조의 FC서울은 11월 21일 베이징 궈안과 맞붙고, 11월 24일과 27일에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11월 30일에는 다시 베이징 궈안을 만나고 12월 3일 멜버른 빅토리와 맞붙는 일정이다.
F조 울산 현대는 11월 21일 상하이 선화와 경기를 치른 후 11월 24일과 27일 퍼스 글로리, 11월 30일 FC도쿄와 만난다. 12월 3일에는 다시 상하이 선화와 경기를 치른다.
G조의 수원 삼성은 11월 22일 광저우 에버그란데, 11월 25일 조호르 다룰 탁짐 전에 이어 12월 1일 다시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경기를 치르고 12월 4일 빗셀 고베를 만난다.
F조의 전북은 11월 22일 상하이 상강, 11월 25일 시드니FC, 12월 1일 요코하마 마리노스, 12월 4일 상하이 상강과 맞붙는다.
앞서 2020 ACL은 코로나19로 인해 3월 중단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