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굴’ 이제훈 “시나리오 너무 재미있어, 보는 내내 웃음이 안 끊겨”

입력 2020-10-06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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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영화 ‘도굴’을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도굴’(제작 ㈜싸이런픽쳐스) 제작보고회에는 박정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참석했다.

‘도굴’은 서울 강남 한복판에 묻혀진 조선 최고의 보물을 찾아 나선다는 신선한 이야기와 ‘도굴’이라는 특별한 소재가 만나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유쾌한 매력으로 통쾌하게 즐길 수 있는 범죄오락영화로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에서 조감독을 거친 박정배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여기에 남다른 촉과 직감을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 역의 이제훈,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이자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 역의 조우진,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 역의 신혜선,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 역의 임원희가 기상천외하고 짜릿한 팀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제훈은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다. 도굴이라는 소재로 신선한 범죄오락영화를 만들었더라.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캐릭터들이 다 살아있고 앙상블이 너무 좋아서 고민하지 않고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조우진은 “‘도굴’ 시나리오가 정말 매력적이었다. 보통 시나리오는 다 읽는데 3~4시간 정도 걸리는데 ‘도굴’은 1시간 30분 밖에 안 걸렸다”라고 말했고 신혜선은 “내가 맡게 된 캐릭터가 지적인 매력이 있어 끌렸다. 다른 캐릭터들 역시 재미있어서 영화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임원희는 “나는 읽기도 전에 ‘도굴’이라는 제목만 보고 결정했다. ‘삽다리’라는 캐릭터가 너무 좋아서 주인공 하라고 해도 내 캐릭터를 했을 것 같다”라며 “그리고 나는 시나리오를 44분 만에 읽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배 감독은 “영화에서 ‘도굴’하는 과정과 도굴 자체에 재미가 있다. 배우들의 앙상블이 좋으니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로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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