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주간 베스트 11 선정

입력 2020-10-06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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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 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손흥민(28·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의 전설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 11(3-4-3 포메이션 기준)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4골을 몰아친 2라운드에도 베스트 11로 선정된 바 있다.

당초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의 여파로 인해 결장이 예상됐지만,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 깜짝 복귀해 2골·1도움의 맹활약으로 팀의 6-1 대승에 앞장섰다. 이날 손흥민처럼 2골·1도움을 기록한 팀 동료 해리 케인도 EPL 선정 베스트 11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손흥민은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가스 크룩스의 이주의 팀’에 포함되고, 데일리 메일의 4라운드 파워랭킹에서 2위에 오르는 등 각종 영국 매체의 베스트 11 및 선수 랭킹의 상위권을 휩쓸었다.

한편 영국 일간지 이브닝 스탠더드는 5일 손흥민이 A매치 기간 동안 한국국가대표팀에 합류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다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A매치 기간 동안 팀에 남았다. 토트넘은 더 강해질 것이다. 이는 토트넘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5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시작했지만, 해외파 선수들은 2주간의 자가격리로 인해 아예 소집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축구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손흥민은 10월 A매치 기간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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