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맨유 새 등번호 7번 ‘맨유 7번 저주 깰까?’

입력 2020-10-07 07: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입단한 에딘손 카바니가 등번호 7번의 새 주인이 됐다.

앞서 맨유는 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쁜 마음으로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 영입을 발표한다. 맨유와 카바니의 계약 기간은 1년이며, 향후 1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카바니는 리그1과 세리에A에서 골든 부츠를 수상한 경험 많은 자원이다. 2007년 유럽 무대에 진출한 후 341득점을 기록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5득점을 기록했으며, PSG에서만 200골을 기록, 리그 우승을 6회 경험했다. A매치에서도 2011년 코파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했으며, 116경기 50득점을 기록했다.

에딘손 카바니는 “맨유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클럽 중 하나다. 진정한 영광이다. 휴식기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며, 맨유에서 활약하며 경쟁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됐다. 축구를 하는 동안 가장 열정적인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한 경험이 있다. 맨체스터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올드 트래포드에 안전하게 팬들이 돌아오면, 그들 앞의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그라운드를 달리고 싶다”고 말했다.

맨유는 7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카바니가 등번호 7번을 달게 됐다고 알렸다. 맨유의 7번은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달며 맨유의 상징과도 같은 번호가 됐지만 호날두 이후 마이클 오언, 멤피스 데파이, 앙헬 디 마리아, 알렉시스 산체스 등이 달고 고전을 면치 못해 왔다.

카바니가 호날두 이후 부진했던 맨유 7번의 저주를 풀지 관심이 쏠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