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촉구 1인 시위

입력 2020-10-07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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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가 7일 서울 강남구 KBO회관 앞에서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실시협약 이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오규석 기장군수가 7일 서울 강남구 KBO회관 앞에서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실시협약 이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오규석 기장군수가 7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는 움직임이었다.


기장군은 2014년 KBO, 부산광역시와 함께 명예의 전당 건립을 위한 실시 협약을 체결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결론은 나오지 않고 있다. 오 군수는 이 문제를 두고 꾸준히 목소리를 높여왔고, 이날 1인 시위를 마친 뒤에는 정운찬 KBO 총재와 면담했다.


정 총재는 2018년 12월 오 군수와 만난 자리에서 “명예의 전당 건립은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건립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다”면서도 “지속 가능성과 운영비 등을 모두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2년 연속(2018~2019년)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오투에스앤엠과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동아와 함께 기장국제야구대축제를 주최했고, 지난해 9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며 야구 인프라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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