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의 인권 대변과 국내 연예계 커밍아웃의 지평을 열어가기 위해 커밍아웃을 선언했다고 말한 권도운은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입당의 소회를 “성소수자의 인권 신장을 위해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정의당 입당이 그 첫번째 발걸음이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밝혔다. 연예인으로서 정의당에 공식 입당 절차를 밟은 사례는 권도운이 최초이다. 앞으로 가수 겸 정치가로서 권도운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권도운은 커밍아웃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지난 11일 세계커밍아웃데이를 맞이하여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행성인)에 회원 입회를 선언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