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2년 전 패혈증에 걸려 죽을 뻔 한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홍석천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힘들 때도 누가 도움을 요청하면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선후배들의 상담을 도맡아 해왔던 홍석천은 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다 보면 자신이 힘들어진다는 것을 알았다고.

이에 서장훈은 “이번에 여기를 떠나서 지방에 내려가서 제대로 쉬어봐라. 지금 제일 필요한 건 휴식이다”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2년 전에 패혈증이 와서 죽을 뻔 했다. 갑자기 수술을 해서 살아났다. 나 역시 번아웃이 온 것을 알고 일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일을 줄인 거다”라며 “그런데 일을 줄이니까 새로운 게 생각이 난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그래도 지금은 쉬는 게 좋다. 자신을 위해 쉬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