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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시상하는 2020 KBO리그 9월 ‘쉘힐릭스플레이어’에 투수 부문 라이블리(삼성 라이온즈), 타자 부문 박민우(NC 다이노스)가 각각 선정됐다.
삼성 선발 라이블리는 9월 5경기 등판해 2승 무패, WAR 1.79로 투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9월 3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위(ERA 1.91), 이닝당 출루 허용률 2위(WHIP 0.79)로 활약했다. 호투에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으나 5경기에서 4번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삼성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다.
타자 랭킹 1위에 오른 NC 박민우는 9월 26경기 출장해 WAR 1.73을 기록했다. 41안타, 타율 0.410, 출루율 0.475로 3개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득점(4위), 22타점(7위), OPS 1.005(7위) 등 물오른 타격감을 보였다. 주로 리드오프로 나선 박민우는 지난 9월 15일부터 3번 타자로 출전해 맹타를 휘두르며 NC 타선을 이끌었다.
9월 ‘쉘힐릭스플레이어’ 라이블리의 시상식은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진행됐다. 박민우의 시상식은 15일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두 선수의 인터뷰 내용은 SBS 스포츠 주간야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