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 화보 “야구선수 은퇴→방송 도전, 설렌다”

입력 2020-10-13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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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화보 “야구선수 은퇴→방송 도전, 설렌다”

도루왕 이대형이 프렌치 감성의 남성 패션 매거진 <로피시엘 옴므 YK에디션> 2020년 가을·겨울호 화보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이대형은 남성적이고 섹시한 느낌부터 감성적인 무드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18년간의 야구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이대형은 인터뷰에서 “은퇴를 하면서 ‘그래, 운동하는 동안 즐거웠다’고 쿨하게 돌아설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을 것 같다. 나 역시 목표를 다 이루지 못하고 그만두는 것 같아서 시원섭섭하다면 섭섭한 마음이 더 크다. 별도의 은퇴식을 하지 않은 것도 그 때문이다. 아직도 야구를 떠올리면 여전히 아쉬운 마음이 남아 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또한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이대형은 방송인으로 도전하는 것에 대해 “운동으로 성공한 선수들이 방송까지 잘하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해 보인다. 전혀 다른 분야에서 다시금 안정된 위치에 가기까지 얼마나 노력했을까 싶다. 선배들이 나오는 방송을 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해 보기도 한다. 운동선수 출신이라고 해서 굳이 그 프레임에 갇힐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난 오히려 운동보다 여행 프로그램이 궁금하다. 선수 생활을 할 때는 훈련만 하느라 여행을 갔던 경험이 별로 없어서 국내에도 못 가본 곳들이 정말 많다. 정글을 가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방송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대형의 감각적 화보와 더 많은 인터뷰는 10월 5일에 발행되는 <로피시엘 옴므 YK에디션> 2020년 가을·겨울호에서 만날 수 있다. 전국 서점 및 온라인 서점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에서 판매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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