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권 인기아이돌 C.T.O, 한국 리얼리티 도전

입력 2020-10-13 1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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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C.T.O. 사진제공|리안컨텐츠

그룹 C.T.O. 사진제공|리안컨텐츠

중국어권 인기 아이돌 그룹 C.T.O가 한국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C.T.O는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Create Top One) 아이돌을 목표로 ‘아시아의 천왕’ 나지상이 제작해 화제를 모은 실력파 보이 그룹.

중국어권과 일본에서 연기자, 가수, MC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나지상이 2015년부터 3년간 오디션을 거쳐 발탁해 만든 유일의 아이돌 그룹으로 비주얼은 물론 보컬과 랩,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재능을 갖춘 최정예로 구성됐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로 인해 한국 데뷔 계획에 차질을 빚었으나 고민을 거듭하다 9월말 내한해 데뷔 과정을 준비해왔다. 윌리엄스와 홀리스는 사전에 잡힌 일정 문제로 안타깝게 이번 프로그램 촬영에 불참했다.

이들의 과정은 연말 MBC M과 MBC every1에서 방송예정인 ‘C.T.O 프로젝트 : 더 서바이벌’에서 공개된다. 중국어권 아이돌 그룹이 정규 예능프로그램 촬영을 통해서 한국 데뷔 과정을 전격 공개하는 건 이들이 처음이다.

그룹 C.T.O. 사진제공|리안컨텐츠

그룹 C.T.O. 사진제공|리안컨텐츠



‘세븐틴 프로젝트’ ‘카라 프로젝트’ 등의 프로그램을 연출한 MBC 플러스 박상민PD는 “실력과 인성 면에서 글로벌 아이돌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본 프로젝트 기획을 총괄한 한국 매니지먼트사 리안컨텐츠 이정원 대표는 “C.T.O는 글로벌 아이돌의 가능성이 충분한 보이그룹으로, 국내 최고 아티스트들과 협력해온 스탭들이 C.T.O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고 말했다.

C.T.O의 멤버 YC는 여름 트위터와 각종 SNS를 통해 ‘이광수 닮은 연습생’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 중국 최대 플랫폼인 요우쿠에서 방송한 ‘소년지명’을 통해 인기를 끌었다.

2018년 미니음반을 발표하며 데뷔한 C.T.O는 데뷔 직후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 송 페스티벌’에 참가해 케이팝 관계자들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았고, 글로벌 아이돌로 발돋움하기 위해 한국 매니지먼트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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