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 17일부터 국화전시회 ‘꽃의 왈츠’ 개최

입력 2020-10-14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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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2일까지 고향집 정원, 산수경온실 진행
대국, 현애국, 다륜대작(종) 등 400여점 전시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은 17일부터 11월 22일까지 국화전시회를 진행한다.



‘꽃의 왈츠’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국화를 활용해 러시아의 작곡가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발레곡 ‘호두까기 인형’ 중 가장 유명한 테마를 재해석했다. 음악 속 다양한 요정의 느낌을 피어나는 수백송이의 꽃으로 화려하게 표현했다.



특히 산수경 온실에서만 진행하던 전시회를 올해는 야외정원인 고향집 정원에도 추가로 마련했다. 전시회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아침고요수목원 전역은 은행나무, 계수나무, 단풍나무 등의 다양한 나무들이 차례로 물든다. 노랗게 물드는 낙엽송 군락은 이 시기 가장 큰 볼거리다. 이밖에 핑크뮬리, 국화, 사루비아 등의 식물로 짜임새 있게 꾸며진 다양한 정원이 가을 단풍과 어우러져 화려한 계절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또한 수목원 곳곳에 다양한 색의 벤치들이 있어 화사한 가을 경치와 조화를 이루는 곳도 매력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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