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유영주 감독. 사진제공|WKBL
- 시즌 첫 승 소감은.
“경기를 뛴 선수나 그렇지 않고 벤치에서 응원한 선수나 모두가 잘 해줬다. 시즌 첫 경기보다 리바운드에서 어느 정도 만회를 해줬다. 선수들이 집중해줬다.”
- 가용인원을 최대한 많이 활용했는데.
“앞선에서 짧은 시간을 뛴 선수들이 자기 몫을 해줬다. 식스맨들에게는 득점을 하는 게 중요하지 않다고 얘기한다. 대신 수비와 리바운드를 강조하고 있다. 식스맨들 덕분에 주전 선수들이 4쿼터 승부처에서 체력이 남아 있었고, 집중력도 발휘될 수 있었던 것 같다.”
- 승부처였던 경기 종료 3분전부터 진안의 공격이 잘 통했다.
“진안이 1,2쿼터에 다소 고전했다. 박지수와의 1대1보다 도움수비를 오는 상황을 이겨내지 못했다. 그래서 후반에는 미들레인지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작전을 바꿨다. 또한 자신의 마크맨이 박지수가 아닌 다른 선수가 된 상황에서 골밑으로 들어가는 쪽으로 해보라고 했는데 선수가 잘 해줬다.”
- 김진영의 활약이 좋았는데.
“시즌 개막전이었던 삼성생명과의 경기가 끝나고 가장 많이 혼난 선수가 김진영이다. 비 시즌 좋았다. 근데 삼성생명전에서 리바운드가 적었다. 자신이 가진 부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그래서 싫은 소리를 많이 들어야 했다. 하지만 오늘은 너무 잘 해줬다.”
부산|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