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개막전서 우승후보 꺾은 BNK 유영주 감독 “선수들이 집중한 덕분”

입력 2020-10-14 2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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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유영주 감독. 사진제공|WKBL

BNK 유영주 감독. 사진제공|WKBL

부산 BNK 썸은 14일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홈 개막전에서 82-79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진안(21점·8리바운드), 김진영(15점·12리바운드), 노현지(16점·3점슛 3개), 안혜지(14점·8어시스트) 등이 고루 활약했다. 박지수가 버티는 KB스타즈를 상대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34대40으로 어느 정도 경합을 벌였다는 점이 소득이었다. BNK는 시즌 개막전이었던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는 높이 싸움에서 완패를 당했다. BNK 유영주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경기를 뛴 선수나 벤치에서 응원한 선수나 모두 잘 해줬다. 시즌 첫 경기보다 리바운드에서 어느 정도 만회를 해줬다. 선수들이 집중해줬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 시즌 첫 승 소감은.

“경기를 뛴 선수나 그렇지 않고 벤치에서 응원한 선수나 모두가 잘 해줬다. 시즌 첫 경기보다 리바운드에서 어느 정도 만회를 해줬다. 선수들이 집중해줬다.”


- 가용인원을 최대한 많이 활용했는데.



“앞선에서 짧은 시간을 뛴 선수들이 자기 몫을 해줬다. 식스맨들에게는 득점을 하는 게 중요하지 않다고 얘기한다. 대신 수비와 리바운드를 강조하고 있다. 식스맨들 덕분에 주전 선수들이 4쿼터 승부처에서 체력이 남아 있었고, 집중력도 발휘될 수 있었던 것 같다.”


- 승부처였던 경기 종료 3분전부터 진안의 공격이 잘 통했다.



“진안이 1,2쿼터에 다소 고전했다. 박지수와의 1대1보다 도움수비를 오는 상황을 이겨내지 못했다. 그래서 후반에는 미들레인지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작전을 바꿨다. 또한 자신의 마크맨이 박지수가 아닌 다른 선수가 된 상황에서 골밑으로 들어가는 쪽으로 해보라고 했는데 선수가 잘 해줬다.”




- 김진영의 활약이 좋았는데.

“시즌 개막전이었던 삼성생명과의 경기가 끝나고 가장 많이 혼난 선수가 김진영이다. 비 시즌 좋았다. 근데 삼성생명전에서 리바운드가 적었다. 자신이 가진 부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그래서 싫은 소리를 많이 들어야 했다. 하지만 오늘은 너무 잘 해줬다.”

부산|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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