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빅히트 상장 겹경사…방탄소년단,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 수상 (전문)

입력 2020-10-15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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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빅히트 상장 겹경사…방탄소년단,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 수상 (전문)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의장이 코스피 상장 소감을 밝혔다.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신관 로비에선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이 개최됐다.

방시혁 의장은 "빅히트의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믿고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 자랑스러운 아티스트 여러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할 나위 없이 헌신해 주시는 우리 빅히트 구성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방 의장은 "올해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된 지 15주년이 되는 해이다. 음악과 아티스트로 세상에 위안과 감동을 주려는 작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4개의 레이블과 7개의 종속 법인을 보유하고 천여 명의 구성원들이 이끄는 글로벌 기업이 됐다"며 "2020년 상반기에는 빅히트 소속 다섯 팀이 활동해 국내 음반판매량 순위 100위 중 40%의 판매량을 휩쓴 압도적인 레이블이 되었고, 국내 최초로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 아티스트를 배출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의 질서를 재편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또, 음악과 아티스트에 기반한 공연과 영상, 공식 상품은 물론 교육과 게임 등 이종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사업도 성공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고 빅히트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계속해서 새로운 밸류 체인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음악 산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빅히트만의 제작 및 팬덤 비즈니스 역량을 언급, "빅히트 생태계를 이루는 세 가지 축, 즉 질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이 모든 것을 빅히트의 ‘플랫폼’ 안에서 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기업과 아티스트, 소비자, 그리고 이 산업의 종사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산업의 구조를 혁신하고 성장시키겠다"며 "이제 상장 주식회사로서 주주 및 사회에 대한 깊은 책임 의식을 느낀다. 투명성, 수익성, 성장성, 그리고 사회적 기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물론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음악과 아티스트로 모두에게 위안을 주겠다는 처음의 다짐을 잊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모두의 삶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는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각오했다.


같은 날,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0 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 상을 수상해 4년 연속 쾌거를 이뤘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아미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빌보드 뮤직어워드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라며 "팬 아미와 우리의 연대를 보여주는 일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빌보드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한 'Dynamite' 무대도 선보였다. 와인색 정장을 입고 등장한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 빅히트 방시혁 의장 상장기념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 방시혁입니다.

오늘 저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상장에 이르기까지 아낌 없는 성원과 도움을 주신 한국거래소 정지원 이사장님 외 임직원분들, 주관사 임직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빅히트의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믿고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 자랑스러운 아티스트 여러분,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할 나위 없이 헌신해 주시는 우리 빅히트 구성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여러분께서 오늘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올해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된 지 1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음악과 아티스트로 세상에 위안과 감동을 주려는 작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4개의 레이블과 7개의 종속 법인을 보유하고, 천여 명의 구성원들이 이끄는 글로벌 기업이 되었습니다.

2020년 상반기에는 빅히트 소속 다섯 팀이 활동해 국내 음반판매량순위 100위 중 40%의 판매량을 휩쓴 압도적인 레이블이 되었고, 국내 최초로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 아티스트를 배출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의 질서를 재편했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또, 음악과 아티스트에 기반한 공연과 영상, 공식 상품은 물론 교육과 게임 등 이종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사업도 성공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계속해서 새로운 밸류 체인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음악 산업을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과 아티스트를 기획할 수 있는 제작 역량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팬덤 비즈니스를 가장 잘 이해하는 기업으로서, 이를 사업 부가가치로 가장 잘 전환시킬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빅히트 생태계를 이루는 세 가지 축, 즉 질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이 모든 것을 빅히트의 ‘플랫폼’ 안에서 구현할 것입니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해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기업과 아티스트, 소비자, 그리고 이 산업의 종사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산업의 구조를 혁신하고 성장시키겠습니다. 이것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저희 빅히트가 해 나갈 수 있는 일이라 믿습니다.

빅히트는 이제 상장 주식회사로서 주주 및 사회에 대한 깊은 책임의식을 느낍니다. 주요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주주 한 분 한 분의 가치 제고를 위해 투명성, 수익성, 성장성, 그리고 사회적 기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물론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음악과 아티스트로 모두에게 위안을 주겠다는 처음의 다짐을 잊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모두의 삶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는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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