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가짜사나이2’ 힘의길, 악플 법적대응 “아내, 정신적 피해 극심”

입력 2020-10-15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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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가짜사나이2’ 힘의길, 악플 법적대응 “아내, 정신적 피해 극심”

웹콘텐츠 ‘가짜사나이2’에 출연한 유튜버 힘의길이 악플 대응에 나섰다.

힘의길은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희 채널은 도를 넘는 악플들과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대하여 오늘 강남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현재’의 ‘안준형 변호사님’을 뵙고 법률 전문가님과 함께 앞으로의 방향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힘의길은 “저희 채널은 최근 불거진 이슈로 인하여 많은 응원글과 동시에 비판, 비난의 글들을 접하였다”며 “가족과 연관된 지나친 비난의 글과 비하의 글들, 증거 없는 지인 거론, 생활권 내의 허위 사실 유포 등의 이야기들을 그냥 넘기기는 힘들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법적대응에 나선 이유를 전했다.

이어 “행복하게 살자고 시작한 유튜브 생활에 처음 접하게 된 악플들은 힘의길 뿐만이 아니라 아내까지 병들게 하고 있고, 병원의 처방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호소하며 “조금만 더 온화한 시선으로 열심히 활동하시는 크리에이터분들께 힘을 실어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 시리즈 출연진들은 혹독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콘텐츠의 가혹성을 지적하거나 정배우, 김용호 등 폭로 전문 유튜버들이 출연진들의 사생활을 폭로하기도 했다. 이 여파로 출연진들은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하 힘의글 전문

안녕하세요, 채널 힘의길 입니다.
항상 저희 채널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한 가지 전해드릴 소식이 있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희 채널은 최근 불거진 이슈로 인하여 많은 응원글과 동시에 비판, 비난의 글들을 접하였습니다.

비판의 글들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의견을 수렴 하였으나,
가족과 연관된 지나친 비난의 글과 비하의 글들, 증거 없는 지인 거론, 생활권 내의 허위 사실 유포 등의 이야기들을 그냥 넘기기는 힘들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행복하게 살자고 시작한 유튜브 생활에 처음 접하게 된 악플들은 힘의길 뿐만이 아니라 아내까지 병들게 하고 있고,
병원의 처방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시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저희 채널은 도를 넘는 악플들과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대하여
금일 강남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현재’의 ‘안준형 변호사님’을 뵙고 법률 전문가님과 함께 앞으로의 방향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비단, 저희 채널 뿐만 아니라 유튜브라는 거대한 커뮤니티 자체가 많은 악플의 홍수에 시달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조금만 더 온화한 시선으로 열심히 활동하시는 크리에이터분들께 힘을 실어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즐겁게 살아가는 힘의길 채널 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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