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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대표이사 하송)가 18일(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홈 최종전에 앞서 김하성의 20홈런-20도루 달성 시상식을 연다.
김하성은 지난 9월 24일(목) 고척 SK전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회 말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시즌 20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 도루로 KBO리그 역대 51번째 20홈런-20도루 기록을 완성했다. 팀 내에서는 5번째 기록이다.
지난 2009년 덕 클락을 시작으로 2012년 강정호와 박병호, 2016년 김하성이 달성했다. 김하성 개인으로는 2016년 이후 역대 2번째 기록이다. 이날 키움 히어로즈 김치현 단장이 상금 200만원과 기념상패를, 김창현 감독대행이 축하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김하성은 2020시즌 132경기에 출전해 512타수 161안타 30홈런 107타점 21도루 타율 0.314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