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수익을 위해 자회사로부터 펭수 등 캐릭터를 빼앗는 등 ‘갑질’을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EBS 국정감사에서 “EBS 본사가 작년 11월 펭수, 뿡뿡이, 보니하니, 번개맨 등 캐릭터 7개를 EBS미디어로부터 이관했다”며 “본사가 자회사인 미디어를 상대로 ‘갑질’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명중 EBS 사장은 “EBS미디어 수익을 우리가 빼앗아갔다는 표현은 과하다”며 “본사 내 35명의 팀원들이 펭수를 키워내고 수익을 창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