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눈부신 비주얼의 유진이 등장하자 스튜디오에서는 “정말 앳돼 보인다~!” “인형 같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유진은 청순한 외모와 달리 거침없는(?) 언변으로 환호에 보답했다고.
2011년 배우 기태영과 결혼한 유진은 “연애할 때 이미 방귀(?)까지 다 텄다”며 폭탄 발언하는가 하면, ‘사랑꾼 남편’ 기태영이 유진을 위해 직접 만든 달달한 프러포즈 송까지 열창(?)해 현장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런데, 잠시 후 왁자지껄하던 녹화장이 한순간에 눈물바다(?)로 변했다. 알고 보니, 사랑스러운 두 딸을 둔 유진이 자식 키우며 부모님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밝히며 “어머니가 저를 얼머나 사랑하는지 깨달았다”고 가슴 찡한 고백을 한 것. 이를 들은 母벤져스 역시 부모님이 가장 그리운 순간을 털어놓아 한동안 스튜디오를 먹먹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유진은 미국 3대 영화제 ‘휴스턴국제영화제’ 에서 2관왕을 수상한 영화 ‘종이꽃’과 오는 26일 방송되는 월화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복귀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사진=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