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억짜리 롤러블 TV 출시

입력 2020-10-20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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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세계 최초 롤러블 TV ‘시그니처 올레드 R’(RX)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20일 온라인 론칭 행사를 열고, LG전자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비롯한 국내 프리미엄 가전 매장에 순차적으로 제품을 진열한다. 출하가는 1억 원이다. 초프리미엄과 희소 가치를 동시에 원하는 최상위 수요를 겨냥한 제품이라는 것이 LG전자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65인치 올레드(OLED)를 적용했다. 화면이 말려 들어가는 정도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전체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풀뷰’, 화면 일부만 노출하는 ‘라인뷰’, 화면을 완전히 없애주는 ‘제로뷰’ 등을 지원한다. 라인뷰는 음악, 시계, 액자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로뷰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모션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가 다가가면 웰컴 조명 효과를 낸다.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그니처 올레드 R 구매 고객은 3년 무상 서비스는 물론, 연 2회 특별 점검 서비스도 받는다. 제품 설치 시 서비스 명장과 LG전자 연구원이 함께 방문하는 동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모두가 선망하는 TV’라는 품격에 걸맞은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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