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스포츠동아DB
윌리엄스 감독은 “양현종은 앞으로 두 번의 등판을 더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는 정상 로테이션을 소화해 24일 출격한다”고 말했다.
KIA 투수진 중 가장 위력적인 공을 던지는 양현종은 상대팀에 언제나 큰 부담이다. 공교롭게도 KIA는 시즌 막판 2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팀들과 맞대결이 많다. 23일에는 LG, 27일과 28일에는 KT 위즈, 29일에는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가 잇달아 예정돼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24일 등판 이후의 일정은 다음 경기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언제가 될지는 아직 모른다”고 덧붙였다.
양현종이 24일 등판과 마찬가지로 또다시 5일 휴식을 취하게 되면 다음 등판은 30일 롯데 자이언츠전(원정)이 유력하다. 그러나 21일 우천순연된 NC 다이노스와 홈경기가 31일에 편성될 확률이 높아 하루 더 휴식을 취하고 이 경기에 나설 수도 있다.
4일 휴식 후 선발등판을 다시 하지 않는 한 양현종은 2위를 다투고 있는 팀들과 경기에는 더 이상 나서지 않게 된다.
대전|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