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R 강풍 취소·3라운드 54홀 대회로 축소

입력 2020-10-23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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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김태연 경기위원장이 23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라운드 강풍 취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 KPGA

KPGA 김태연 경기위원장이 23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라운드 강풍 취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 KPGA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 기상악화로 둘째 날 경기 취소 : 54홀 축소 운영/ KPGA 김태연 경기위원장 인터뷰

23일 제주 애월읍에 있는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우즈·레이크코스(파72)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총상금 5억 원) 2라운드가 강풍으로 취소됐다.

평균 풍속 10~12m, 순간 풍속 16~18m의 강풍이 몰아치고 그린 위의 공이 바람에 움직이는 일이 반복되자 대회 조직위원회는 5차례의 중단을 거쳐 최종적으로 참가 선수들의 정상적인 기량 발휘가 불가능하고 안전상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낮 12시13분 2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54홀·3라운드 대회로 축소운영된다. 24일 2라운드 진행 후 컷 오프가 진행된다. 코리안투어에서 기상 악화로 한 라운드가 취소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KPGA 김태연 경기위원장은 “무려 5차례 중단 끝에 낮 12시 13분 최종 취소 결정을 내렸다. 강풍으로 인해 4번홀, 7번홀, 11번홀의 그린 위에서 공이 멈춰 있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며 “돌풍도 불고 오후에 바람이 더 강하게 분다는 예보가 있어 오늘 경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경기위원회와 투어 이사회, 타이틀 스폰서와 협의 끝에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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