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디펜딩 챔피언’ 자격인데다, 대회 장소는 ‘텃밭’이나 다름없는 곳. 충분한 휴식기를 거친 덕분에 체력적으로도 좋은 컨디션이 예상됐다. 스스로도 “한 달 전 US오픈 때에 비해 경기력은 더 좋아졌고, 준비도 더 많이 했다”고 했지만, 막상 실전에 돌입하자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CC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91억1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사흘간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
첫 날 4오버파를 쳐 출전선수 77명 중 공동 75위에 머물렀던 우즈는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곁들여 6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66위로 올라섰다. 1라운드보다 2라운드에서 무려 10타나 줄여 3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고작 1타를 줄였고, 순위는 공동 68위로 오히려 더 떨어졌다.
우즈는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통산 82승을 거두고 ‘전설’ 샘 스니드(미국)와 함께 PGA 투어 역대 최다승 타이를 이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대회 장소가 자신의 텃밭으로 불리는 셔우드CC에서 펼쳐지게 되면서 타이틀 방어와 역대 최다승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지만 사실상 그 꿈은 물건너 갔다.
리더보드 최상단은 세계랭킹 3위인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이틀 연속 차지했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9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는 18언더파를 마크한 욘 람(스페인). 세계랭킹 2위인 람은 단 하나의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몰아치며 하루 동안 무려 9타를 줄였다. 맹렬한 기세로 순위를 20계단이나 끌어올리며 토마스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랜토 그리핀(미국)이 17언더파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에 올랐던 임성재(22)는 3타를 줄여 11언더파 공동 25위에 랭크됐고, 안병훈(29)은 5타를 줄여 7언더파 공동 48위에 위치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있지 채령, 허리 라인 이렇게 예뻤어? 크롭룩으로 시선 강탈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30/133063831.3.jpg)
![공명 측 “어지러움 증상에 입원…곧 드라마 촬영 복귀” [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31/133070566.1.jpg)
![‘25주년’ 보아, 재계약이냐 은퇴냐…SM은 공식입장 無 [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07/25/132069738.1.jpg)


![신지원(조현), 힙업 들이밀며 자랑…레깅스 터지기 일보직전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30/133063865.1.jpg)








![몸집 키운 바이포엠, 김우빈♥신민아 소속사 인수 [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31/133070547.1.png)
![대체 왜 이래? SBS 연예대상, 지석진 향한 기만의 역사 (종합)[DA:이슈]](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31/133070320.3.jpg)


![“깜짝이야” 효민, 상의 벗은 줄…착시 의상에 시선 집중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30/133061528.3.jpg)
![임지연, ‘연예인과 불륜’ 등 재벌회장 온갖 비리 폭로 (얄미운 사랑)[TV종합]](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30/133059781.1.jpg)







![“몸은 풀고 있다”…허웅 컴백! KCC, 2025년 마지막 승리팀 될까 [SD 부산 브리핑]](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31/133073062.1.jpg)

![황희찬 ‘경기가 안 풀리네’ [포토]](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31/133070118.1.jpg)

![울버햄튼, 최악의 시즌 19G 연속 無승 [포토]](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31/133070113.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