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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이 리그 4경기 1승 3무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태평한 모습을 유지했다.
유벤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이탈리아 세리에 A 5라운드 헬라스 베로나 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 무승부로 유벤투스는 2승 3무(승점 9점) 리그 5위에 자리했다. 2승 중 1승은 지난 3라운드 상대였던 SSC 나폴리가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경기를 거부해 몰수경기가 돼 얻은 승리다. 삼프도리아 전 3-0 승리 이후 실질적으로 승리가 없다.

하지만 경기 후 피를로 감독은 “후반에 그들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우리는 잘 반응했다. 선수들에게 깨어나라고 뺨을 때릴 필요가 없다. 베로나는 강한 압박을 하는 팀이기에 키예프 전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긍정적인 점들도 있지만 개선은 필요하다”며 선수들에게 믿음을 보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