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이어 ‘서복’ 활약…박보검의 입대 공백 메우기

입력 2020-10-28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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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복’의 박보검.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박보검이 이번에는 스크린에서 관객과 만난다. 현재 방송 중인 tvN 드라마 ‘청춘기록’의 인기에 이어 12월 주연 영화 ‘서복’으로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2015 년 ‘차이나타운’ 이후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첫 주연으로 나선 영화여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박보검은 앞서 8월31일 해군 문화홍보병으로 입대했다. 하지만 이전에 ‘청춘기록’ 등 일련의 작품 촬영을 모두 마쳤다. 덕분에 ‘청춘기록’이 입대 직후부터 방송돼 현재 7%대(닐슨코리아) 시청률을 나타내고 있다. 드라마는 특히 젊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얻으며 박보검의 활동 공백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다. 출연작을 군 복무 기간에 순차 공개함으로써 활동 공백을 메우려는 전략이 통한 셈이다.

‘서복’ 역시 입대 전 촬영을 완료했다.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 역을 맡은 그는 특유의 순수하면서도 무언가 상처를 안고 있는 듯한 모습에 때론 냉정한 표정으로 공유와 함께 이야기를 끌고 간다.

박보검은 27일 오전 ‘서복’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영화를 소개하는 영상에 깜짝 등장했다. 댄디한 재킷 차림의 건강한 얼굴로 영상에 나타난 그는 “현장에서 보고 배울 수 있었던 공유” 등 동료 출연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하고 “모두 서복하라”며 인사말을 남겼다. ‘서복’의 주요 캐릭터를 소개하는 영상에도 내레이터로 나섰다.

박보검은 내년 영화 ‘원더랜드’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2022년 4월 제대까지 군 복무 기간이지만 팬들은 박보검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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