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브리핑] 노경은 2020시즌 마감, 허문회 감독 “후회없이 던져줬다”

입력 2020-10-28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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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노경은. 사진제공|롯데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 사진제공|롯데

“후회 없이 던져줬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노경은(36)이 27일 사직 SK 와이번스전을 끝으로 2020시즌을 마감했다. 2년 총액 11억 원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 첫해 성적은 25경기(24선발) 5승1패, 평균자책점(ERA) 4.87. 전날(27일)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5.14였던 ERA를 4점대로 끌어내린 것도 수확이었다.

다소 기복 있는 투구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총 11차례 QS를 기록하며 꾸준히 선발로테이션을 지킨 점은 인정받을 만했다. 허 감독은 28일 사직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노경은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며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마무리가 좋았기에 다행”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후회 없이 던져줬다. 10승 이상 했으면 좋았겠지만, 후회 없이 던진 것이 중요하다. 본인이 알아서 웨이트트레이닝 등 준비를 잘해줬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28일 노경은을 1군에서 제외하며 내야수 김민수를 등록했다. 김민수는 퓨처스(2군)리그 71경기에서 타율 0.302(255타수 77안타), 9홈런, 55타점, 9도루, 출루율 0.402의 성적을 거뒀다. 1군 성적은 2경기 6타수 2안타(타율 0.333)였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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