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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 리가 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진 유벤투스를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당초 이날 경기는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뒤 메시와 호날두가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호날두가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돼 ‘메호대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호날두는 없었지만 메시는 전반 14분 절묘한 크로스로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1골 1도움 활약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반면 유벤투스는 알바로 모라타가 3번이나 VAR 판정을 통해 골이 취소되는 불운을 겪으며 안방에서 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