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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선두 전북과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11월 1일(일) 오후 3시 전주원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리그 최종전이다. 승점 38점으로 현재 리그 5위에 자리한 대구는 파이널A 선두 전북과 맞붙는다. 지난 라운드에서 포항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대구는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전북을 꺾겠다는 각오다.
이날 대구는 세징야와 데얀 콤비를 앞세워 전북을 공략할 예정이다. 두 선수는 지난 경기 각각 2득점, 1득점 1도움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데얀의 경우 현재 K리그 통산 198득점 48도움을 기록, 통산 200골과 50-50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앞두고 있어 동기부여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상대 전북은 상승세다. 최근 5경기 4승 1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지난 라운드에서 울산에 1-0으로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홈 팬들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대구는 전북과의 통산전적에서는 8승 10무 25패, 최근 10경기에서는 1승 2무 7패를 기록했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0-2로 패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는 각오로 나선다.
대구가 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