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재팬] 배우 이토 켄타로 뺑소니 혐의…피해자들 중경상

일본 인기 배우 이토 켄타로(23)가 뺑소니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다.

29일 일본 현지 매체 NHK와 TBS 등은 이토 켄타로가 전날 오후 6시 도쿄 시부야구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접촉사고가 난 후 뺑소니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시청은 이토 켄타로가 U턴을 시도하다 앞에서 온 오토바이에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오토바이에는 남녀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여성은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남성은 팔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토 켄타로는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났다가 몇 분 후 돌아와 뺑소니 혐의를 받게 됐다.

2012년 패션 모델로 데뷔한 이토 켄타로는 2014년 드라마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을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오늘부터 우리는!!’ ‘스칼렛’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내일 일본에서 개봉하는 영화 ‘돈까스 DJ아게타로’에도 출연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