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최대 기대작, 제네시스 ‘GV70‘ 디자인 최초 공개

입력 2020-10-29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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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높은 기대 충족시키는 역대급 디자인
운전자 중심·여백의 미 강조한 인테리어도 눈길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은 강인한 느낌의 전면부 대형 크레스트 그릴, 멀리서도 한 눈에 제네시스임을 알아볼 수 있는 쿼드램프, 후면부로 갈수록 점점 낮게 이어져 클래식카의 우아함을 느낄 수 있는 파라볼릭 라인 등으로 상징된다.

대형 SUV인 GV80에서는 이 모든 것들이 효율적으로 구현되어 있지만, 차체가 상대적으로 작은 중형 SUV인 GV70에서도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이 아름답게 구현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29일 베일을 벗은 GV70은 소비자들의 모든 우려를 깔끔하게 날려줄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강렬하고 역동적인 디자인, 여백의 미 강조한 우아한 실내



GV70는 2021년까지 제네시스가 계획중인 6개의 라인업 중 다섯 번째 차량이자 지난 1월 출시된 GV80에 이은 두번째 SUV 모델이다.

전면부를 보면 크레스트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해 GV80보다 더욱 공격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또한 범퍼 하단에 엔진 하부 보호용 덮개(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더했다.

측면부는 쿼드램프 상단에서 시작돼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을 통해 우아함을 더했다. 후면부는 두 줄의 얇은 쿼드램프를 적용하고, 모든 기능적 요소를 범퍼에 배치시켜 심플하게 마감했으며,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을 적용한 범퍼와 독특한 세로형 배기구를 통해 포인트를 줬다.


내장 디자인은 G80이나 GV80에서처럼 한국적인 ‘여백의 미(Beauty of White Space)’를 강조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면서도, 비행기 날개의 유선형(에어로다이나믹) 조형에서 영감을 받은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GV70만의 개성을 살렸다. 액정표시장치(LCD) 터치패드 적용을 확대해 실내 중앙부(센터페시아)의 조작버튼 개수를 최소화한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이상엽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 전무는 “GV70는 투 라인(Two Lines)과 윙 페이스(wing face)등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DNA를 계승하면서도 역동성을 극대화했다. 실내 디자인은 한국적 여백의 미를 강조해 새롭고 프리미엄한 공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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