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터뷰:얘 어때?①] 고스트나인 “자작곡 시너지 자신, 누군가의 꿈 되고파”

입력 2020-10-31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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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인터뷰:얘 어때?] 고스트나인 “자작곡 시너지 자신, 누군가의 꿈 되고파”

★ 나만 아는 스타가 아닌 내가 먼저 찜한 스타! 동아닷컴이 야심에 차게 준비한 ‘얘 어때?’는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입니다. 이름, 얼굴이 낯설다고요? 당연하죠~! 하.지.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실 겁니다. 나중에 엄청난 스타로 성장할 아티스트들이거든요.★


◆ 스타 자기소개서

1. 그룹이름 : 고스트나인(GHOST9)
2. 데뷔일 : 2020.09.23


3. 멤버 : 황동준, 손준형, 이신, 최준성, 이강성, 프린스, 이우진, 이태승, 이진우

“이진우는 막내지만 배울 점이 많아요. 마냥 막내 같지는 않고 이진우 역시 배우려는 열의가 강하죠. 이진우의 강점은 살갑다는 것이에요. 또 저희 그룹은 형 라인이 정신 연령이 어려서 대체로 막내 라인과 잘 어울려요.” (황동준)

“황동준은 맏형이라기보다는 저의 선생님이에요. 제가 배우고 싶어 하는 열정도 다 형 덕분이거든요. 형이 길잡이를 잘 해줘요. 많이 의지하고 있는 형입니다.” (이진우)

4. 소속사 : 마루기획
5. 앨범 : 미니 1집 [PRE EPISODE 1 : DOOR]



6. 입덕 포인트 : 자작돌 시너지

“멤버 9명의 매력과 개성이 다 달라서 시너지도 색다르게 발생하는 게 저희 그룹의 매력입니다.” (이강성)

“앞으로 저희 곡은 저희가 만들 것이에요. 고스트나인만의 차별점이겠죠. 저는 데뷔 전에 다른 가수들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었거든요. 틴틴 프리데뷔 때도, 박지훈 앨범에도 제 곡을 수록한 적이 있어요. 저작권료는 한 푼 정도 남기고 다 부모님에게 드렸습니다.(웃음) 우선 멤버들 각자 하고 싶은 부분의 공통점을 찾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자신 있는 장르는 힙합이고요.” (황동준)



7. 고스트나인의 관심사

- 프린스 : 피아노를 2세 때부터 연주했어요. 지금도 악기에 관심이 많아서 기타를 독학 중이고요.

- 이진우 : 요즘 관심사는 저의 목소리 그리고 유로파 결승전입니다. 보컬 커버를 하면서 발성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어요. ‘이게 맞는 소리인가’ 싶어서 보컬 선생님에게 여쭤보고 있죠.

- 손준형 : 춤에 관심이 많아서 새로운 스타일을 연구하고 있어요. 해외에서 유행하는 춤과 아이돌씬과는 다른 춤을 접목시키고자 하는 욕심이 있거든요. 또 워낙 운동을 좋아해서 체력관리에도 관심이 있고요. 웨이트 트레이닝, 홈트. 운동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저만의 것을 만들고 싶어서 였죠. 어렸을 때 열등감이 있었거든요. 어깨가 넓은데 이것은 부모님이 물려주셨어요. 장점을 찾다가 타고난 골격을 더 키워보려고 한 것이죠.

- 이강성 : 이신, 손준형과 패션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요. 특히 저는 데뷔한 후 화보 촬영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촬영장마다 환경이 다 달라서 자연스럽게 패션, 화보 촬영 표정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 이신 : 네 패션에 관심이 많아요. 제 생각에도 저는 옷걸이가 좋습니다. (웃음) 또 최근에는 표정을 신경 쓰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데뷔 곡 ‘Think of Dawn’의 세고 묵직한 느낌을 표현하는 게 어려웠거든요. 그래서 표정이나 강약 조절을 연구 중이에요. 모니터링을 꼼꼼히 합니다.


- 황동준 : 궁극적으로는 음악이죠. 힙합을 좋아해서 랩에 관심이 많아요. 부와 명예, 권력을 주제로 한 랩이 일반적인데 저는 컨셔스 랩. 사회에 메시지를 던지려면 한국의 전반적인 상황을 알아야 해서 근현대사부터 공부 중이죠. 음악으로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 최준성 : 언어요. 특히 일본어를 공부 중이에요. 고스트나인이 일본에 진출할 것을 대비해서요. 일본어 담당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민망하지만 관심을 갖고 공부 중입니다.

- 이우진 : 원래는 축구에 관심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독서에 빠졌어요. 선천적 재능과 노력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자기계발 도서를 주로 읽습니다. 처음에는 축구와 관련된 책을 읽다가 여기까지 왔어요. 이진우, 최준성과 축구 이야기 매일 하고요. (웃음) 저는 전술파입니다.

- 이진우 : 그런데 축구 게임을 하면 제가 이겨요.

- 이태승 : 관심사는 파충류입니다. (멤버들: 고스트나인의 파브르) 어렸을 때부터 사슴벌레, 장수풍뎅이를 키웠어요. 지금은 숙소생활을 해서 못 키우는데 본가에는 있습니다. 가수를 하기 전에는 파충류 사업을 진지하게 생각할 정도였죠. 지금도 매장을 내고 수입, 수출을 하고 싶어요.



8. 고스트나인 아카이브(archive)

Q. ( 최준성 )은 독보적인 예능 담당이다.

- 손준형 : 최준성은 분위기 메이커이고, 불쑥 던지는 말이 진짜 재미있어요. 센스!

Q. ( 황동준 )은 가장 자기애가 강하다.

- 황동준 : 인정합니다. 저는 자기애가 넘처요.
- 최준성 : 황동준은 실력이 뒷받침을 해주니까요.
- 손준형 : 실제로도 본인이 제작한 음악을 모니터링하면서 감탄할 때가 있어요. 그 모습을 곁에서 자주 봤습니다.


Q. ( 프린스 )는 섹시DNA를 갖고 있다.

- 황동준 : 무대 위에서 특히나 섹시함이 돋보여요.

- 프린스 : 전 섹시하다고 느낀 적이 없어요. 소심하고 차분한 성격이라..(멤버들이 저를 뽑아서 놀랐어요)


Q. ( 이진우 )는 우주최강 애교쟁이다.

- 이진우 : 네. 그렇게 됐네요. (웃음) 평소에는 애교를 잘 부리지 않는데 형들이 저를 애교쟁이라고 해요. 팀에서도 집에서도 저는 막내죠.

- 이강성 : 모태 애교쟁이 이진우입니다.

Q. ( 이신 )은 인싸 중에서도 핵인싸다.

- 이진우 : (본인을 가리키며) 저는 제가 인싸라고 생각했어요.
- 이신 : 원래 진짜 인싸는 자신을 인싸라고 생각하지 않죠.
- 이우진 : 이신은 멋을 잘 부려요.
- 황동준 : 유행에 민감한 편이죠.
- 이신 : 저는 황동준을 인싸라고 생각했어요. 유행어, 신조어, 드립(?)을 저희 중에선 가장 빨리 아는 편이거든요.


Q. 데뷔 앨범 [PRE EPISODE 1 : DOOR] 활동을 마무리했어요.

- 이신 :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좋아해주셨다는 것이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아요. 막상 데뷔를 하고 나니 더 멋있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졌습니다.

- 이강성 :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 본 것이 처음이에요. 이제는 아티스트, 공인으로서도 책임감이 생겼고요.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데뷔한 이후 팬들과 직접 만난 적이 없어서 아쉬워요.

- 프린스 : 데뷔하고 나서 더 배우고 싶어졌어요.

- 이태승 : 활동을 해보니 잘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겠다고 느낀 시간이었어요.

- 이우진 : 그룹 틴틴으로 프리데뷔를 했었을 때는 팬들을 직접 만나서 호흡했거든요. 그런데 고스트나인으로 정식 데뷔하니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아쉬웠죠. 빨리 팬들과 대면하고 싶어요.


Q. 청량하고 상큼한 틴틴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데뷔를 했어요.

- 이우진 : 틴틴은 귀엽지만, 고스트나인 멤버들은 섹시한 느낌이 더 어울려요. 저는 틴틴 멤버였지만 고스트나인의 콘셉트를 어느 정도 예상했어요.

- 손준형 : 원래 센 느낌을 좋아했어요. 처음 데뷔곡 ‘Think of Dawn’을 들었을 때 고스트나인만의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죠. 첫인상을 강렬하게 남긴 것 같아요.

Q. 개인적으로는 담백한 보컬이 인상적인 수록곡 ‘야간비행’을 좋아해요. 타이틀곡과도 분위기가 전혀 다르고요.

- 이강성 : 한 가지에 얽매지 않고 다양한 장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Q. 다음 앨범의 콘셉트를 귀띔해주세요.

- 이강성 : 데뷔 앨범을 통해 저희가 문을 박차고 나갔다면, 이제는 문 밖의 세상에서 벌어지는 여정을 그릴 거예요.

- 황동준 : 우리를 막아서는 벽을 깨고 나아갈 겁니다.


Q. 2020년 2개월 남았어요. 올해의 목표는 뭔가요.

황동준, 손준형, 이신, 최준성, 이강성, 프린스, 이우진, 이태승, 이진우

- 황동준 : 발전. 고스트나인은 이제 시작이에요. 부족한 부분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한 데뷔 활동이었습니다. 그래야 발전을 하죠. 저희가 선배 가수들을 보면서 꿈을 키웠듯이 고스트나인도 누군가의 꿈이 됐으면 좋겠어요.

- 최준성: 멋있는 팀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지겠지만 부끄럽지 않으 팀이 되려고 발전할래요.

- 이신 : 올해 목표는 건강이요. 감기에 걸리지 않고, 다치지 않고 활동했으면 좋겠어요.

- 이태승 : 빨리 컴백을 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를 보여주고 싶어요.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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