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찬열, 전 여친 사생활 폭로 후폭풍…주연 영화 ‘더 박스’ 어쩌나

입력 2020-10-29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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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찬열, 전 여친 사생활 폭로 후폭풍…주연 영화 ‘더 박스’ 어쩌나

엑소 찬열의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누리꾼의 수위 높은 폭로글로 인해 뜻밖의 암초를 만난 것.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스로를 엑소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A씨의 폭로글이 등장했다.


A씨는 찬열의 적극적인 대시로 2017년 10월말 교제를 시작했으며 최근 교제 3주년을 앞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찬열이 걸그룹을 비롯해 승무원, 댄서, 유튜버, BJ 등 10명 이상과 바람을 피웠다고 폭로했다. 폭로글에는 다소 수위 높은 성적인 내용 또한 포함돼 있었다. 그는 찬열이 자신의 지인까지 건드렸다며 “세상 사람들이 네가 얼마나 나쁜 사람인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폭로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찬열의 집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스킨십하는 사진과 교제 790일을 기념하는 사진을 증거로 공개했다. 그러면서 찬열이 자신에게 해명하는 음성을 녹음한 파일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글은 삭제됐고 해당 글과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는 동아닷컴에 “입장이 없다”는 뜻을 전했다.


연애 문제는 명백한 사생활이기에 A씨의 폭로글로 인한 피해자는 분명 엑소 찬열이다. 하지만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스타의 부도덕한 행실에 누리꾼들과 팬들은 적잖은 충격을 받은 듯 하다.


찬열의 사생활 이슈는 그의 출연작과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찬열은 지난 7월 영화 ‘더 박스’의 출연을 확정하며 상업 영화 첫 주연에 나서기로 했던 바. 그는 가수 지망생과 과거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가 지금은 쇠락한 프로듀서의 음악여행기를 그린 주크박스 영화 ‘더 박스’에서 가수 지망생 역할을 맡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29일 ‘더 박스’ 제작사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관련 내용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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