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을 부르지마-씨엔블루 비밀여행'은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씨엔블루 3인 정용화, 강민혁, 이정신이 2박 3일 동안 솔직담백한 시간을 함께 보내는 이야기다.
로고 속 '들키면 끝'이라는 카피답게 3일간 씨엔블루에게 특별한 비밀 미션이 주어진다. 각자 설계한 나들이 계획에 따라 다니되, 시민들이 이들을 알아볼 경우 해당 장소를 즉각 떠나야 하는 것. 과연 씨엔블루가 시민들의 눈에 띄지 않고 무사히 일정을 끝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개된 티저에서는 '멘붕'에 빠진 정용화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비밀스럽게 인적 드문 곳을 찾아 헤매지만, 매순간 들킬까 노심초사한다. 알아봐줘 감사하기도, 나들이 계획에 실패해 슬프기도 한 상황 속에서 씨엔블루가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제작진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비밀여행' 장치가 오히려 씨엔블루 친구들을 프로그램에 완전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들이 비밀여행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방송상 클로즈업까지 포기했다"라며 "방송을 떠나, 30대 청년들의 진지한 고민과 해맑음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론칭 소감을 전했다.
tvN '내 이름을 부르지마-씨엔블루 비밀여행'은 오는 11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CJ ENM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