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빈 이틀 연속 단독 선두·‘데일리 베스트’ 장하나 공동 3위 점프

입력 2020-10-30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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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이 30일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루키’ 김유빈(22·하나금융그룹)이 이틀 연속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30일 제주 서귀포의 핀크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를 기록, 이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1라운드에서 29명에 달했던 언더파 선수가 2라운드에선 9명에 불과할 정도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어려운 핀 위치 탓에 고전했다. 김유빈은 안정적으로 파 행진을 하며 타수를 지키다 14번(파3) 홀에서 1타를 잃었지만, 17번(파3) 홀 티샷을 홀컵 바로 옆에 떨구며 버디를 잡아 7언더파를 유지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1·2라운드 연속해 선두 자리를 지킨 김유빈은 “어제보다 바람이 많아서 세컨드 샷 공략하기 어려웠는데, 잘 마무리한 것 같아 만족한다”며 “최근 우드와 드라이버의 샤프트를 바꿨다. 조금 더 강한 샤프트로 바꿨는데, 볼 치는데 날리는 부분 개선이 돼서 도움이 된 거 같다. 드라이브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부터 바꿔서 사용하고 있고, 우드는 이번주에 바꿔서 이번 대회부터 사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승에 대한 생각을 묻자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경기 중에는 우승 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가 해야 할 것에만 집중하고 싶다”며 나머지 라운드 선전을 다짐했다.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허다빈(22·삼일제약)이 합계 5언더파로 2위에 랭크된 가운데, 장하나(28·BC카드)가 ‘데일리 베스트’인 4언더파를 몰아치며 최민경(27·휴온스), 김민선5(25·한국토지신탁)과 함께 4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첫 날 이븐파를 쳤던 장하나는 순위를 27계단이나 끌어올리며 본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올해 무승에도 불구하고 대상포인트 2위에 올라있는 임희정(20·한화큐셀)은 2타를 잃으며 3언더파 6위로 순위가 3계단 떨어졌다.

올 시즌 상금 1위·평균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25·롯데)는 이븐파를 기록하며 2언더파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고, 올 시즌 무승 속에 압도적인 톱10 피니시율 1위를 달리며 대상포인트 선두를 지키고 있는 최혜진(21·롯데)은 1타를 잃어 1언더파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서귀포|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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