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초고성능 세단 ‘뉴 M5 컴페티션’ 출시

입력 2020-11-02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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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과 일반 도로를 지배하는 괴물 세단
625마력의 폭발적인 힘, 제로백 3.3초


가속페달을 꾹 밟는 순간 수트를 차려 입은 신사에서 순식간에 야수로 변신하는 BMW M5가 부분변경을 거쳐 더욱 강력해진 괴물 세단으로 다시 돌아왔다.

BMW 코리아는 2일 부분변경을 거친 초고성능 비즈니스 세단 BMW 뉴 M5 컴페티션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8년 국내에 선보인 6세대 M5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신형 모델답게 BMW 뉴 M5 컴페티션은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M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분위기가 조화를 이뤄 더욱 강렬한 느낌을 준다. 전면에는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된 M 전용 더블 스트럿 키드니 그릴과 다이내믹 매트릭스 빔 기능이 추가된 ‘L’자형 BMW 레이저 라이트가 적용됐다. 후면에는 3차원 리어 라이트와 M 전용 트윈 테일 파이프, M 리어 스포일러를 통해 역동성을 더욱 강조했다.

파워는 상상을 초월한다. 최고출력 625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는 4.4리터 V8 M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 BMW M xDrive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전 모델의 제로백은 3.4초였는데 이번에는 0.1초를 더 줄인 3.3초다.

서킷에서 이 차를 경험할 수 있다면 행운에 가깝다. 후륜구동의 짜릿함과 사륜구동이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고속 코너링의 안정감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M xDrive가 장착된 덕분이다. 일반적인 세단으로는 절대로 따라할 수 없는 극한의 운전 재미를 다양하게 누릴 수 있다.


프로드라이버가 아니라면 서킷에서도 풀파워를 경험하기 어려울 정도의 강력한 성능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 400mm, 뒤 380mm 직경의 디스크가 적용된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기본 장착된다.

이처럼 폭발적인 성능을 갖추고 있지만, 드라이빙 모드를 컴포트에 놓으면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으로 변신한다. 완벽한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시트와 넓은 실내 공간,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 각종 편의사양 등이 고루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뉴 M5 컴페티션은 모테기 레드 메탈릭(Motegi Red Metallic), 브랜스 해치 그레이(Brands Hatch Grey), 마리나 베이 블루(Marina Bay Blue) 등 강렬한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특별한 컬러를 포함해 총 5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억6120만 원(부가세 포함, 개소세 3.5% 반영)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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