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 가솔린 2.5 터보 모델 출시

입력 2020-11-02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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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기아차

디젤, 하이브리드 이어 4세대 쏘렌토 라인업 완성
한층 강력해진 주행성능, 가격은 2925만 원부터
기아자동차가 4세대 쏘렌토 가솔린 2.5 터보 모델을 선보이고 계약을 시작했다.

이로쏘 4세대 쏘렌토는 3월 출시한 디젤과 7월에 계약을 재개한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2.5 터보 가솔린 모델이 추가되며 모든 라인업이 완성됐다.

쏘렌토 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3세대 쏘렌토 가솔린 2.0 터보 모델 대비 배기량을 늘리고 ‘스마트스트림 G2.5T’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해 동력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281마력(PS), 최대토크 43.0kgf·m의 파워를 발휘한다.

성능은 높였지만 효율성은 더욱 좋아졌다. 2.5 가솔린 터보 엔진에 ‘듀얼 퓨얼 인젝션(Dual Fuel Injection)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쏘렌토 가솔린 모델 대비 14.5% 개선된 11km/¤의 연비(5인승, 2WD, 18인치, 복합연비 기준)를 달성했다.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은 연료를 연소실 내부에 직접 분사하는 ‘가솔린 직분사(GDi, Gasoline Direct Injection)’와 연료를 연소실 입구 흡기 포트에 분사하는 ‘다중 분사(MPi, Multi Point Injection)’의 장점을 결합해 주행 조건에 따라 최적의 연료 분사 방식을 적용하는 구조다.

‘액티브 엔진 사운드’를 적용해 주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것도 이번 모델의 특징이다. 엔진과 크렐(KRELL)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각각의 사운드를 합성해 동력성능 및 주행모드와 어울리는 엔진음을 낸다. 가격은 엔트리 모델인 트렌디가 2935만원부터 시작하며 최상우 모델인 그래비티는 3887만 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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