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태극마크’ 부천FC 김강산 “다신 안 올 기회, 내 모습 보여 주겠다”

입력 2020-11-02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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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 수비수 김강산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 발탁되어 이집트 U-23 친선대회에 출전한다.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된 김강산은 오는 일요일 대회가 열리는 이집트 카이로로 이동한다. 김강산은 “다시는 안 올 기회라고 생각하고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회전까지 팀 훈련하면서 피지컬 부분을 더 준비할 계획이다. 출전기회가 생긴다면 개인적으로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일대일 수비에서 만큼은 지고 싶지 않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상대 선수를 제압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강산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신인선수로 부천에 입단했다. 현재 20경기에 출전하며 리그 대부분의 일정을 소화한 그는 신인답지 않게 과감하고 적극적인 플레이로 부천 수비를 맡고 있으며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강산은 프로 데뷔 해 인상적인 활약에 힘입어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프로 첫 시즌을 뛰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표팀에서도 열심히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은 김강산의 U-23 대표팀 합류로 지난해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된 김재우에 이어 구단 사상 두 번째로 대표팀 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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