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故박지선 사망에 추모 “속상한 현실”

입력 2020-11-02 2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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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 故박지선 사망에 추모 “속상한 현실”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이 故박지선을 추모했다.

이특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내 휴대전화에는 이제 걸어도 받지 않는 전화번호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 속상하고 슬퍼지는 현실입니다. 그 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길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은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취하는 이특, 규현, 은혁 그리고 박지선의 모습을 담고 있다.

박지선은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사망했다.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고 메모는 노트 1장 분량이었으며 유족의 뜻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이들 시신에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시신 부검 여부는 유족들의 의사를 반영해 결정될 전망이다. 빈소는 이대목동병원에 마련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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