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영웨스트 집행유예, 마약 투약+공급 혐의
래퍼 영웨스트가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손동환)는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영웨스트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120시간과 추징금 90여만원도 명령했다.
경찰은 2019년 9월, 영웨스트와 같은 레이블 소속 래퍼인 나플라, 루피, 오왼, 블루 등 5명의 대마초 흡연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지난 7월 영웨스트만 재판에 넘겼다. 영웨스트는 대마, 코카인 등 다양한 약물을 상당기간 투약한 것 이외에 마약을 공급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초범인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사건이 알려지자, 메킷레인레코즈는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영웨스트 역시 사과하고 레이블에서 탈퇴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메킷레인레코즈는 미국 LA에서 활동하던 루피, 나플라, 블루가 의기투합해 2016년 설립된 힙합 레이블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래퍼 영웨스트가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손동환)는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영웨스트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120시간과 추징금 90여만원도 명령했다.
메킷레인레코즈는 미국 LA에서 활동하던 루피, 나플라, 블루가 의기투합해 2016년 설립된 힙합 레이블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