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故 박지선 비보 및 연예계 추모 물결 집중 조명 (‘연중 라이브’)

입력 2020-11-06 2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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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비보를 전한 故 박지선의 이야기가 ‘연중 라이브’를 통해 집중 조명 됐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된 故 박지선의 생전 행적들과 그를 향한 연예계의 추모 분위기를 전했다.

‘연중 라이브’ 측은 박지선의 사망 소식과 더불어 평소 앓고 있던 지병으로 인해 딸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은 메모를 남긴 모친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생전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모친과 함께 출연했던 고인의 모습을 공개했다.

또한 ‘연중 라이브’는 기자의 말을 빌어 故 박지선이 SNS와 방송을 통해 가족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 왔다며 대중 역시 기사 댓글, SNS 등을 통해 고인을 기리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윤지, 송은이의 추모를 비롯해 故 박지선의 비보를 듣고 잠시 라디오 생방송을 중단했던 안영미, 김신영의 이야기도 조명했다. 특히 1000일이라는 시간 동안 라디오 방송을 함께 한 개그맨 김영철의 육성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유족의 뜻에 따라 박지선이 꿈을 키우고 펼쳤던 KBS 앞까지 운구차가 함께 한 사실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여기에 박지선이 긍정의 힘을 전파하는 멘토로서 어려운 학생을 도운 사실은 물론 “분장을 하지 못해 더 웃겨드리지 못한다는 걸 안타까워하는 희극인이 되겠다”, “연기자로서 게을러 보일 수 있는데도 채널을 돌리지 않고 봐주시는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던 고인의 생전 발언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박지선과 모친의 발인은 5일 오전 엄수됐으며 이들은 인천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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