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송재호, 숙환으로 별세…하늘의 별이 된 ‘국민 배우’
원로 배우 송재호가 별세했다. 향년 83세.
지병으로 오랜 투병 생활을 해오다 숙환으로 7일 오후 6시 세상을 떠난 故 송재호.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조문은 8일 정오부터 할 수 있으며 발인은 10일 엄수될 예정이다.
1937년 평안남도 평양 태생인 송재호는 동아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1959년 KBS 부산방송총국의 성우로 데뷔했다. 1964년 영화 ‘학사수점’을 시작으로 배우로 전향했으며 1968년에는 KBS 특채 탤런트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후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와 ‘꼬방동네 사람들’,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등에 출연했으며 ‘살인의 추억’과 ‘화려한 휴가’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으로 젊은 관객과도 소통했다. 지난해 개봉한 ‘자전차왕 엄복동’과 ‘질투의 역사’ 등에도 출연했다.
안방극장에서도 ‘국민 배우’ ‘국민 아버지’로 불리며 다양한 작품에 함께했다. ‘사랑이 꽃피는 나무’ ‘용의 눈물’ ‘왕과 비’ ‘명성황후’ ‘장희빈’ ‘장미의 전쟁’ ‘부모님 전상서’ ‘신돈’ ‘싸인’ ‘동네의 영웅’ 등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어설 수 있을 때까지 연기하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던 송재호. 비보에 많은 이들이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원로 배우 송재호가 별세했다. 향년 83세.
지병으로 오랜 투병 생활을 해오다 숙환으로 7일 오후 6시 세상을 떠난 故 송재호.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조문은 8일 정오부터 할 수 있으며 발인은 10일 엄수될 예정이다.
1937년 평안남도 평양 태생인 송재호는 동아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1959년 KBS 부산방송총국의 성우로 데뷔했다. 1964년 영화 ‘학사수점’을 시작으로 배우로 전향했으며 1968년에는 KBS 특채 탤런트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후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와 ‘꼬방동네 사람들’,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등에 출연했으며 ‘살인의 추억’과 ‘화려한 휴가’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으로 젊은 관객과도 소통했다. 지난해 개봉한 ‘자전차왕 엄복동’과 ‘질투의 역사’ 등에도 출연했다.
안방극장에서도 ‘국민 배우’ ‘국민 아버지’로 불리며 다양한 작품에 함께했다. ‘사랑이 꽃피는 나무’ ‘용의 눈물’ ‘왕과 비’ ‘명성황후’ ‘장희빈’ ‘장미의 전쟁’ ‘부모님 전상서’ ‘신돈’ ‘싸인’ ‘동네의 영웅’ 등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어설 수 있을 때까지 연기하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던 송재호. 비보에 많은 이들이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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