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조니뎁 하차, 전처 앰버 허드 폭행 논란으로 ‘퇴출’ (종합)

입력 2020-11-08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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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할리우드] 조니뎁 하차, 전처 앰버 허드 폭행 논란으로 ‘퇴출’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57)이 작품에서 하차한다.

조니 뎁은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워너브러더스로부터 ‘신비한 동물 사전’의 그린델왈드 마법사 역할에서 물러나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이를 존중해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앞서 영화 제작사 워너브러더스는 조니 뎁을 영화 ‘신비한 동물 사전’의 세 번째 작품에 등장하는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인 겔러트 그린델왈드 역할로 캐스팅했다. 하지만 조니 뎁은 전처 앰버 허드 폭행 논란으로 작품에서 결국 하차하게 됐다. 워너브러더스는 하차한 조니 뎁을 대체할 배우를 섭외할 계획이다.


앞서 조니 뎁은 자신을 ‘아내 폭행범’이라고 표현한 영국 매체 더선에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조니 뎁은 ‘앰버 허드와의 결혼생활 당시 폭력적이었다’고 주장하는 기사를 게재한 더선의 발행인 댄 우튼에게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지만 영국 고등법원은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더선의 주장에 대해 “실질적으로 사실”이라며 조니 뎁의 폭행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조니 뎁은 “법원의 잘못된 판단이 진실을 위한 내 싸움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다. 나는 항소할 예정”이라며 “내가 전처를 폭행했다는 주장은 거짓말이다. 이 때문에 내 인생과 지금까지의 성과가 정의될 순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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