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0 온라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 개최

입력 2020-11-08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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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서울관광시장 재도약 대비”

국내외 1200여 업체 참여 27일까지 진행
온라인 플랫폼서 화상비즈니스 미팅 주선
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 19일까지 진행
서울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 비즈니스 이벤트인 ‘2020 온라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를 27일까지 진행한다.
6일 개막한 ‘서울 국제트래블마트’는 서울시가 해외 여행사를 초청해 자체 판촉이 어려운 국내 중소 여행사와 연결시켜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국제 관광박람회다., 올해 6년째로 시가 초청한 국내외 1200여 관광업체가 참가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서울국제트래블마트 종합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플랫폼에서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관광업계 셀러가 화상에서 실시간 만나는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이 열린다. 경복궁, 조계사 템플스테이 등 서울의 명소와 관광상품 5개 코스도 가상현실(VR)로 돌아볼 수 있다. 국내외 관광·MICE 기업 56개(국내 46, 해외 10), 총 257개 일자리를 연계하는 채용박람회도 온라인으로 열린다.
서울시는 온라인 관광박람회를 통해 국가 간 여행이 재개됐을 때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올해 더 많은 해외 관광업체가 참여해 관광업계 회복과 활성화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참여하는 해외 여행사는 39개국 197개사다.

‘2020 온라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 온라인 서울관광 홍보존, 온라인 서울관광채용박람회 등으로 구성했다.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은 서울국제트래블마트 온라인 플랫폼에서 24시간 진행한다. 국내외 참가자는 플랫폼에서 참가 등록, 사전 매칭은 물론 실제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별도 앱이 필요 없고 각자 사무실에서 상담이 가능하다. 국내외 업체 간 1대1 사전매칭을 통해 3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서울관광 홍보존은 서울의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는 공간이다. 서울관광추천 테마코스 VR투어와 서울 관광 트렌드 및 콘텐츠를 온라인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영상으로 제작한 ‘3S SEOUL HOT CLIPS’를 통해 간접체험할 수 있다.
온라인 서울관광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관광 분야 취업 희망자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57명의 채용을 목표로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마이스협회 등과 협업해 13일까지 온라인 채용관에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과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와 ‘서울의료관광 국제포럼’도 19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서울을 의료관광의 국제적 마켓플레이스로 성장시키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올해 2회를 맞았다. 27개국 140개 사와 국내 160여 개 의료기관, 의료관광 에이전시 등이 참가한다. 서울 방문 의료관광상품 등에 대해 2000건 이상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온라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 및 의료관광국제트래블마트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인바운드 관광수요 창출 및 서울관광시장 재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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