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경우의 수’ 표지훈(피오)이 백수민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흔들었다.
지난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연출 최성범, 극본 조승희)에서는 상혁(표지훈 분)이 진주(백수민 분)에게 진심을 들키고 난 뒤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을 그렸다.
상혁은 진주의 직장을 찾아가 직접 만든 도시락을 건네주거나, 소개팅남 때문에 봉변(?)을 당한 차를 대신 수습해주는 등 “최선을 다해 꼬셔보겠다”라며 진심을 드러내 설레게 한 것.
이런 본격적인 대시에 두 사람은 영화관 데이트까지 이어질 뻔했지만, 준영(강윤제 분)이 상혁과 진주를 고소하는 바람에 나란히 경찰서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진주의 똑부러진 대처로 고소가 취하되자 상혁이 “너랑 처음 한 커플템이 고소장이네”라며 능청 떠는 장면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특히 상혁이 진주에게 “네가 정말 사랑 받는 기분이 뭔지 알았으면 좋겠다. 네가 상처 안 받는 게 내 목표다”라고 덤덤한 듯 하지만 가장 상혁다운 다정함을 담아 건넨 말은 진주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10년 지기 사이에서 전에 없던 핑크빛 기류를 만들기까지 상혁의 설렘 유발 작전이 과연 성공할지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가운데 JTBC 드라마 ‘경우의 수’는 매주 금, 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