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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가 캠핑카 안에 갇힌 사연은 무엇일까.
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에서는 원주로 캠핑 장소를 이동한 현주엽 일행의 송어 요리쇼가 그려진다.
이날 현주엽이 불을 피우는 사이, 셰프 정호영과 일일 보조가 된 박광재는 앞서 낚시 대결로 잡아온 송어를 손질하며 저녁 식사 준비에 들어갔다.
이때 또 다시 감독병이 도진 허재는 요리 중인 정호영에 감 놔라 배 놔라 하는가 하면, 음식이 늦어지자 차라리 “먹지 말자”고 어깃장을 놓는 등 캠핑계의 빌런으로 맹활약했다고.
하지만 알고 보니 허재는 전자 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되는 즉석밥조차 할 줄 모르는 요리치에 기계치였다. 그는 “아내가 없으면 굶을 때도 있다”며 집 냉장고에 무엇이 들어있는지조차 모른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했다.
이런 가운데 현주엽은 허재가 즉석밥을 데우기 위해 캠핑카 안에 들어가자 출입문을 온몸으로 봉쇄, 도움이 되지 않는 대선배 허재를 감금해버렸다고. 과연 이날 캠핑이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 또 감금당한 허재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정호영은 야외 캠핑에서도 송어 스테이크 파스타, 송어 짚불구이 왕김밥 등 오성급 호텔 요리를 만들어내며 뛰어난 솜씨를 뽐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김 두 장을 이어 붙이고, 재료도 듬뿍 넣어 만든 왕김밥을 본 허재는 “그게 한 입에 다 들어가?”냐고 기겁하면서도 현주엽처럼 ‘한 입 먹기’에 도전했다고 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허재, 현주엽, 정호영, 박광재 네 남자들의 대난장 캠핑쇼가 펼쳐질 현주엽 TV 먹지도 2탄 원주편은 8일(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