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 여성 엔지니어 리더십 역량 강화 나선다

입력 2020-11-08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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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에 가입한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여성 엔지니어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WE 활동을 주도하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에는 350여명의 여성 엔지니어가 근무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엠

업계 최초로 글로벌 여성 인재 육성 단체 SWE발족
한국에서 근무 중인 GM의 여성 엔지니어들이 국내 업계 최초로 여성 엔지니어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 여성 사회 단체 ‘SWE(Society of Women Engineers)’에 가입하며 엔지니어링 분야의 리더십 역량 강화에 나섰다.

SWE는 1950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사회 단체다. 전세계 62개국 4만2천명 이상의 여성 엔지니어들이 구성원으로 활동중이며, 글로벌 여성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GM은 6일 부평 본사에서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로베르토 렘펠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부사장 등 임원진과 여성 엔지니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SWE의 멤버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위한 발족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LG전자, HP 프린팅 코리아 등 다른 업계 국내 여성 엔지니어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SWE 활동을 GM이 주축이 되어 국내에서 처음 시작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여성 엔지니어들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본격 마련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향후 SWE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게 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홍연지 차장은 “GM 여성 엔지니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시작으로 국내 동종업계 및 학계와의 네트워킹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한국 여성 엔지니어들의 뛰어난 역량과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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