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찬스 놓친 손흥민, WBA전 평점 6.7점

입력 2020-11-08 2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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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WBA) 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롬위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WBA)과의 2020-21 EPL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4백 라인에 세르히오 레길론,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더베이럴트, 맷 도허티가 섰다. 중원에 피에르-에밀 호이베르그, 무사 시소코가 위치하고 공격 2선에 손흥민, 탕귀 은돔벨레, 가레스 베일, 원 톱에 해리 케인이 출격했다.

드디어 KBS(KANE-BALE-SON) 라인이 가동됐지만 기대했던 시너지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 6일 불가리아 원정을 떠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불과 66시간 만에 다시 열린 경기에서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13분 케인과 은돔벨레를 거쳐 골키퍼와 단독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슈팅 타이밍이 늦으면서 슈팅이 수비에 맞고 나갔다. 후반 18분에도 케인의 패스를 받아 팀의 첫 유효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히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후 유럽축구전문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7점을 매겼다. 이날 출전한 토트넘 선발 출전 선수 11명 중 손흥민 보다 평점이 낮은 선수는 은돔벨레, 시소코 뿐이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경기 승리로 5승 2무 1패(승점 17점)가 되면서 리그 선두에 올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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