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살인적인 일정에도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FC(이하 WBA)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2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에 위치한 허손스서 열린 WBA와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토트넘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또 WBA는 수비적으로 나섰고, 결국 경기 종반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43분 해리 케인의 극적인 헤더골이 터지며 1-0으로 승리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귀중한 승리.
이에 토트넘은 경기 종료 시점에 프리미어리그 1위로 올라섰고, 리버풀, 레스터 시티의 경기 후 2위에 자리했다. 레스터 시티가 1위.
토트넘은 8경기에서 5승 2무 1패 승점 17점을 기록했다. 리버풀 역시 5승 2무 1패 승점 17점을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토트넘에 뒤졌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위 레스터 시티는 6승 2패 승점 18점. 토트넘과의 격차는 단 승점 1점이다. A매치 기간 이후 역전이 기대되고 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의 살인적인 일정에도 착실히 승점을 쌓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한 주 동안 3경기를 치렀다.
이제 유럽 축구는 A매치 기간을 맞이한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를 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