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수산물 온라인 중개 플랫폼 서비스 ‘푸디슨’에 투자 체결

입력 2020-11-09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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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시스템 통한 배송경로 최적화로 가격경쟁력 확보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음식점 등 업소를 대상으로 수산물 온라인 중개 플랫폼 서비스(B2B)를 제공하는 ‘푸디슨(서비스명 : 신선해)’을 신규 투자처로 선정하고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푸디슨은 베타테스트를 준비 중인 극 초기 사업단계 회사다. 하이트진로는 중간 유통과정을 축소하고 IoT(사물인터넷) 기술 기반의 최적화된 배송 안내 시스템을 이용해 물류비를 절감한 푸디슨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

푸디슨은 국내 대표 수산물 유통 지역인 부산을 기반으로 수산물 제조, 도매 전문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초기부터 안정적인 공급과 판로 개척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해온만큼 본격적 서비스 개시 후 탄탄한 출발이 기대된다. 또한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활어박스의 도입으로, 소량 발주가 가능해져 기존 활어차의 유통 방식의 한계와 업주의 재고 부담을 해소했다는 것도 장점이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마케팅, 유통 등 사업 성장을 위한 푸디슨에 대한 지원도 지속할 것”이라며, “온라인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소비자들의 욕구가 다양해진 가운데, 생활 전반 외에도 소비재, 서비스 등 변화하는 사회 소비 구조에 맞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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