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이계인 “강남구 E아파트, 내가 다 지어” 허세 작렬

입력 2020-11-09 14: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비스’ 이계인 “강남구 E아파트, 내가 다 지어” 허세 작렬

이계인이 자타공인 허세 토크 1인자의 면모를 선보인다.

1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백일(섭) 잔치’ 특집으로 백일섭, 김세환, 박정수, 이계인, 금잔디가 출연한다.

이날 배우 이계인은 허준의 일대기를 담은 MBC 드라마 ‘집념(1975)’부터 ‘허준(2000)’, ‘구암 허준(2013)’까지 허준 관련 드라마에 전부 ‘돌쇠’ 역할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고 시청률 64.8%를 기록한 2000년에 방영된 ‘허준’은 “돌쇠의 등장을 기점으로 시청률이 상승했다”며 시청률 견인의 일등공신이 본인이라고 전했는데.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박정수는 “신분이 달라 돌쇠가 중간에 빠진 줄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고 한다.

또한 이계인은 80년대 당시 한국 배우 최초로 할리우드에 진출할 뻔했던 사연도 공개한다. 권투 선수 故김득구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울지 않는 호랑이’에서 이계인의 연기를 눈여겨본 할리우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러브콜을 보낸 것. 이계인은 기쁜 마음으로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당시 이해관계자들의 문제로 합작 자체가 무너졌다고 밝히며 씁쓸해 했다는 후문.

이어 이계인은 1979년 영화 ‘제3한강교’ 출연 당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E아파트를 모두 내가 지었다”고 말하며 자타공인 ‘허세 토크 1인자’다운 면모를 보였다고. 영화 촬영을 위한 세트장이 없었던 시절, 노동자 역할을 맡았던 그가 실제 공사 현장에서 직접 벽돌을 쌓으며 연기를 해야 했다고 한다.

49년 차 배우 이계인의 연기 인생 비하인드 스토리는 11월 10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